1. 대외관계
1) 모하메드 6세 국왕,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Pedro Sanchez 스페인 총리 앞 개별 서한 발송을 통해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 관련 모로코의 연대와 복구 지원 의사를 표명(10.30.)
2) 마라케시 에어쇼 2024 개최 결과(10.30.-11.2.)
가. 모-체코, 모-아제르바이잔 국방 분야 기술지원 및 전문지식 교류 협정 체결
o Abdellatif Loudiyi 모로코 국방행정담당 특임장관은 Jana Cernochova 체코 국방장관, Zakir Hasnov 아제르바이잔 국방장관과 각각 면담하고, 모-체코, 모-아제르바이잔 간 사이버 보안, 군사훈련, 방위산업 등 국방분야 기술 지원 및 전문가 교류를 골자로 하는 협정을 체결함.
나. 모로코 합참의장, 모리타니아 국방장관 면담
o Mohamed Berrid 모로코 합참의장은 Hanena Ould Sidi 모리타니아 국방장관과 면담하고, 모로코-모리타니아 양국 간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함.
다. Boeing社, 모로코 내 첨단제조 연구 센터 설립 협정 체결
o Ryad Mezzour 산업통상부 장관, Abdellatif Loudiyi 국방행정담당 특임장관, Hicham El Habti 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 대학 총장은 Boeing社와 모로코 내 항공 부문 첨단제조 연구 센터 설립을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3) 모로코 외교부, 유엔안보리 결의안 제2756호 채택 환영 성명 발표(10.31.)
o 모로코 외교부는 10.31.(목) MINURSO 임무 연장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제2756호를 환영하는 아래 내용의 성명을 발표함.
- 동 결의안은 ▲서부사하라와 모로코 자치안에 대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주요국의 지지 증가, ▲가칭 'SADR'에 대한 지속적인 인정 철회, ▲모로코의 영토 보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배경으로 발표된 것
- 동 결의안은 향후 유엔 내에서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진전을 위한 요소들을 도입하고 모로코의 성취를 보전
· 정치적 프로세스의 틀, 당사자, 목적을 설정하고 라운드 테이블이 모로코 사하라를 둘러싼 분쟁의 정치적 해법 도출을 위한 유일한 프레임워크임을 재차 강조
· 모로코만큼이나 여러번 언급된 알제리를 비롯 분쟁 당사자를 명확하게 정의하여, 정치적 해법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모로코 자치안의 핵심 요소인 타협에 기반함을 재확인
- 아울러, 동 결의안은 모로코의 입지를 강화하는 두가지 진전을 포함
① 안보리는 동 문제 관련 최근의 모멘텀을 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을 것을 촉구
· 이를 통해 안보리는 모로코 사하라(marocanite du Sahara)와 모로코 자치안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국제적인 모멘텀에 힘을 실어주는바, 유엔의 동향 또한 이러한 모멘텀의 한 흐름으로 보아야할 것
② 안보리는 정치적 프로세스를 훼손할수 있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
· 이를 통해 안보리는 휴전 상태를 유지하지 않고는 정치적 프로세스가 있을 수 없다는 모로코의 입장을 반영
- 동 결의안은 찬성 12표, 기권 2표로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이웃국가가 불참한 가운데 채택
· 이는 안보리와 국제 사회 전반에서 해당 국가의 입지가 고립되어 있으며, 해당 국가가 국제법, 안보리 결의, 유엔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이를 지지하지 않고 '훼방을 위한 논리(logique obstructionniste)'에 집착하는 모순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 모하메드 6세 국왕이 지난 10.11. 의회 개회 연설에서 재확인한 바와 같이 이러한 진전들은 모로코 주권의 틀 안에서 동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프로세스를 위한 유엔의 노력을 반영
4) 모로코 외교장관,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11.2.)
o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은 11.2.(토) 프랑스 언론 Le Point과의 인터뷰에서 아래 요지로 발언함.
- (대서양 이니셔티브) 모로코는 아프리카 낙관주의(Afro-Optimiste)에 입각해 사헬 내륙국가들을 대상으로 항만, 물류 인프라 등을 제공하려는 대서양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
- (서부사하라) 프랑스의 입장 변화는, EU 27개국 중 약 20개국을 포함한 모로코 자치안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 증가, 사하라 지역 Laayoun市와 Dakhla市에 약 30여개의 영사관 개설, 서부사하라 내 모로코 주권에 대한 인정 등으로 드러난 서부사하라 문제에 있어 모하메드 6세 국왕의 역동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수립되었음.
· 오늘날, 미국을 포함한 미주 20여개국, 아프리카의 3/4, EU 회원국 등을 포함한 전세계 112개 이상의 국가들이 모로코 자치안을 지지하고 있고 이러한 국제적 흐름은 전세계 각지로 널리퍼져나가고 있는바, 동 문제의 진전을 위한 모든 조건들이 구비
- (모로코-프랑스 관계) 마크롱 대통령의 방모는 모-프 관계에 새로운 장이 시작됨을 의미하며, 이는 양국 정상간 서명한 강화된 예외적 동반자 관계 선언으로 구체화
· 서부사하라 문제 관련 프랑스의 입장 변화의 핵심은 사하라의 현재와 미래가 모로코 주권의 틀안에 있다는 그 시작점에 있음을 표명
· 프랑스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고 EU내 주요국가일뿐만 아니라 동 지역의 실제를 잘 알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프랑스의 입장은 중요성 다대
- (팔레스타인 문제) 팔레스타인 문제는 모로코에게 있어 명백히 서부사하라 문제와 동일한 우선순위를 지니며, 모로코는 항상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유리될수 없는 권리(inalienable)와 두국가 해법, 극단주의 경계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해결책 모색 지원
- (이민 문제) 이민 문제는 그 도착국, 경유국, 출발국 중 하나에 책임을 뒤집어씌운다고 해결될 것이 아니며, 유관 주체들 간 진정한 협력과 상호 헌신 필요
5) 주모로코 이스라엘 연락사무소 신임 대표로 모로코계 유대인 Yossi Ben David 리쿠드당 소속 정치인 임명
6) 모로코 해군, 튀니지에서 진행되는 미국 주도 역내 해양 군사 훈련 Phoenix Express 24 참가(11.4.-15.)
7) 모하메드 6세 국왕,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선 축전 발표(11.6.)
o 모하메드 6세 국왕은 11.6.(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선과 관련, 모-미 관계의 역사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전 임기 간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회고하면서, 모로코가 미국과의 제반 분야 협력을 증진하여 미국의 충실한 동맹이 될 것임을 표명하는 내용의 축하메세지를 발신함.
2. 국내정세
1) 보건 부문 노조, Amine Tahraoui 신임 보건부 장관 임명 이후에도 정부가 보건 분야 종사자들의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고 항의하며 11.7.(목)-8.(금) 전국 공공 부문 의료 기관 대상 파업 실시
2) 11.1.(금)부터 변호사들의 무기한 파업이 시작된 가운데, 민사, 형사, 상업, 행정 법원 내 심리를 포함 제반 법률 행정 절차가 마비
3. 경제
1) 모로코 고등기획원(HCP), 2024.3분기 실업률을 13.6%로, 청년실업률은 39.5%로, 총 실업자수는 168만 3,000명으로 발표
2) 모로코-나이지리아 가스관 연결 사업 동향
o Leila Benali 모로코 에너지전환 지속가능개발부 장관과 Amina Benkhadra 모로코석유광산청(ONHYM)장이 이끄는 모로코 대표단은 11.1.(금)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모리타니아 에너지 장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소속 국가 대표 등의 참석하, 모로코-나이지리아 가스관 연결 사업 관련, 2025.1분기 정부간 협정 서명 준비 목적 회의를 진행함.
3) 모로코 언론들, 2030 월드컵로 창출될 경제적 효과를 방송권, 관광수입, 인프라 개발, 국가 이미지 개선, 일자리 창출 등 포함 약 80억-100억 달러로 추산
4) 모로코 항만청(ANP), 서부사하라 지역 Tan Tan항(港) 그린수소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착수
o 모로코 언론은 모로코 항만청(ANP)이 서부사하라 지역 소재 Tan Tan항 내 그린수소 및 그 부산물인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출을 위한 인프라 확장 공사를 골자로 하는 그린수소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착수했다고 보도함.
- Tan Tan 지역은 프랑스 에너지 기업인 Total Energies社와 EREN社간 합작 투자 기업인 TE H2社의 1GW규모 첫 그린수소 프로젝트 부지로 선정
5) 모로코 정부수반, 정부의 경제 성과 옹호(11.4.)
o Aziz Akhannouch 정부수반은 11.4.(월) 모로코 하원 '국가경제 발전 및 대외 무역 부문' 대정부 질의 세션에서 ▲2024년 첫 9개월 간 외국인직접투자(IDE) 액수가 163억 4,000만 디르함(약 16억 달러)을 돌파하여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하고, ▲전기 배터리, 자동차 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었으며, ▲그린수소 개발을 위한 Offre Maroc 프로그램 등에 해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음을 들어 정부의 경제 성과를 옹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