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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경제동향] [슬로바키아] 월간 경제동향 (2024. 9-10월)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4-11-13
조회수
18

(정보제공 : 주슬로바키아대사관)



                                             슬로바키아 월간 경제 동향(2024년 9-10월)



1. 거시경제 지표


   ㅇ 4분기를 들어서는 시점에서, 슬로바키아의 경제 상황은 작년과 비교하여 생산과 소비 2가지 측면에서 모두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연도 내내 2%대의 안정적인 물가상승률을 보이며 작년까지 큰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19 상황의 여파가 다소 잦아든 것으로 보임.


  가. 경제성장률

연도.분기

22.1

22.2

22.3

22.4

23.1

23.2

23.3

23.4

24.1

24.2

24.3

경제성장률

3.1

1.8

1.4

1.1

1.0

1.5

1.9

2.2

2.5

2.7

2


   ㅇ 2024년 슬로바키아의 GDP 성장률은 2.8%*정도로 예측되는 가운데, 2분기 성장률은 2.7%를 기록하였으며 3분기 성장률 또한 2% 정도로 예상되는 바, 2021년부터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는 중임.


      * 슬로바키아 중앙은행의 예측이며, EU 집행위원회에서는 2.0%로 예측 / 2022년에는 1.67%, 2023년에는 1.6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성적

            

  나. 물가상승률

연도.

23.10

23.11

23.12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4.10

물가상승률

7.1

6.2

5.9

3.9

3.4

2.3

2.1

2.2

2.1

2.6

2.8

2.6

2.8

(추정)


   ㅇ 2024년 9월과 10월 인플레이션율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 2.8%로 24.1~8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3.5~6%대를 기록했던 상승세에서 다소 내려오는 추세이며, 전반적인 식료품·에너지 가격 상승세의 둔화로 이러한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다. 물가지수

연도.

23.11

23.12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CPI

229.2

228.9

230.4

231.6

231.9

232.6

232.9

232.9

233.6

234.2

PPI

117.5

116.5

116.8

116.7

116.9

116.9

117.2

117

117.3

116.6


   ㅇ 금년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34.2 및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116.6으로 작년부터 이번 8월까지 거의 유사한 수치를 보이는바, 두 개의 물가지수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중임.

   

  라. 실업률

연도.

23.11

23.12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실업률

5.02

5.08

5.2

5.13

5.07

4.99

4.94

4.97

5.06

5.04

4.99


   ㅇ 2024년 9월 실업률은 4.99%로 2023년 9월부터 1년간 5%에서 ±0.1%p 내외의 변동만 있는바, EU 평균 실업률인 5.9% 및 주요국 독일(6.1%)·프랑스(7.3%)·이탈리아(6.1%)보다 낮은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임.


2. 주요 경제 동향


   가. 재정 건전화 대책(Consolidation package) 발표


     ㅇ 슬로바키아 정부는 현재 GDP 대비 6% 수준인 재정적자를 피초 총리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7년까지 3%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이를 2025년 예산안에도 반영하였으며, 세입 확대 방안으로 이번 ‘재정 건전화 대책’을 발표함.


     ㅇ 재정 건전화 대책은 부가가치세·소득세 세율 조정 및 금융거래세 도입 등의 조세 조정 방안을 담고 있으며, 국회의 승인(10.3)을 거쳐 대통령의 서명(10.18)을 통해 확정되어 2025.1.1부터 시행될 예정임.


       ※ 세금 종류에 따라 일부는 2025.4월, 2026년에 도입되는 부분도 존재


       - 부가가치세의 경우, 기존 표준 부가가치세 20%에서 23%로 상향하면서, 품목에 따라 부가가치세 세율을 달리하여, 기본적인 식료품·의료서비스 및 약물 등에는 5%로 하향 조정


       - 자영업 포함 법인세의 경우 기존 일괄적인 15%를 부과하던 것에서 소득 구간간에 차등을 두어, △10만유로 이하의 소득구간에는 15%→10% △500만유로 이상의 소득 구간에는 15%→24%로 변경


       - 신규로 은행 거래·출금에 따른 세금인 금융거래세(Financial transaction tax)를 도입하며, 송금 등 은행 거래(transfer)에는 0.4%(슬로바키아 내부에서 거래시 월별 최대 40유로까지 부과 가능 / 외국 은행과의 거래에는 상한 미적용), 출금에는 0.8%의 세금 부과


     ㅇ 여러 세금 중에 부가가치세 세율을 변경한 것은 △소득세와 같은 구간별 세율이 없이 한번에 변경 가능하여 행정적으로 편리하다는 점과 △소득세는 일부 지방정부에 귀속되는 것과 달리 부가가치세는 모두 중앙정부에 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것으로 봄.


       - Smer당을 지지하는 세력의 상당 부분이 연금을 바탕으로 생활하는 노년층임을 감안하여, 기본적인 식료품·의료서비스 및 약물 품목에 세율을 낮춘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부가가치세 조정에 따라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오르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 존재

  

       - 특히 물가상승률이 2022년 12.1%, 2023년 11%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물가가 상당히 오른 상태에서, 2024년은 안정적인 3%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가가치세 인상은 물가 상승을 재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존재


     ㅇ 금융거래세 도입 관련, 개인 납세자들간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은 주로 대기업들인 만큼 금융거래세 도입이 큰 타격은 아닌 것으로 관찰됨.


      - 다만, 슬로바키아 내 거래와 외국 은행과의 거래가 상한이 다르다는 점에서 해외 결제가 잦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세금을 계산하는 것이 복잡하고, 슬로바키아 재무부로서도 복잡한 세금 계산을 위해 행정적인 낭비가 예상된다는 지적


      - 또한, EU 내 유일하게 금융거래세를 도입하고 있는 프랑스* 및 이탈리아**보다 더 포괄적인 범위에 대해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EU 국가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으며, 조세 피난을 위해 기업들이 타국으로 은행을 변경할 수 있다는 우려


         * 시가 총액 10억 유로를 초과하는 프랑스 기업의 주식 거래(0.3%)에 대해 부과

        ** 주식(0.2%) 및 일부 파생 상품 거래(0.1)에 대해 부과


   나. 피초 총리의 중국 공식 방문 계기 경제 협력 사안 발표(기자 간담회(11.6))


     ㅇ 양국은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프로젝트로 슬로바키아 중심부에서 다뉴브 강 항구로 철도·육로를 연결하기 위한 카르파티 산맥 아래 터널 준공을 위한 PPP 프로젝트에 합의함.


      - 카르파티 산맥을 관통하는 터널 건설에 대한 논의는 2000년대부터 검토되던 사업이나 재정적 제약과 환경 문제로 인해 지연되었으며, 이번 중국과의 합의에서도 구체적인 세부 사항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는바, 실제 이행 여부는 관찰 필요


     ㅇ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건 기간 동안 중국의 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 지역 접근을 허용(grant access to Ukraine)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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